본문
<전략> 잇 졔쥬셩 즁의 한 사람이 잇스되, 승은 강이요, 명(名)은 홍닙이라. 조실부모고 쥬의 방탕여 년장 십뉵 셰예 힘이 능히 삼쳔 근을 들고 신장이 구척이라. 산즁으로 단니며 범도 잡고 녹용도 잡아 파라을 더니, 일일은 왜젹이 조션의 나와 직이 위여 조모의 잇단 말을 듯고, 졔쥬 본부에 드러가 목사다려 왈, “지금 왜젹이 우리 조션을 침범여 팔도 거의 다 탈엿다 오니 엇지 놀납지 아니리요. 소장이 비록 조 업오나 일지병을 쥬시면 한 칼노 왜젹을 함몰고 창을 건지리라.” 니, 목 왈, “너는 엇더 밋친 사람으로 강보를 면치 못고 당돌라 큰 말을 여 부즁을 요란케 냐.” 호령고, “벌 삼십 도 후 하옥라.” 하니, 홍닙이 앙쳔소 왈, “범 모르 야지로다.” 고, 등의 져든 보 여 비봉투고를 여 쓰고, 쳔 근 쳘갑을 입고 쳥파금을 들고 목 왈,
하고 싶은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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